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사진=뉴시스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 행진을 이었다. 홈런은 3회초 2사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이날 우완 라인 넬슨의 4구째 낮게 들어온 시속 94.7마일(약 152.4㎞)의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홈런은 타구속도 시속 109.7마일(약 176.5㎞), 발사각도 18도, 비거리 418피트(약 127m)의 총알 타구였다. 특히 타구속도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빠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