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에 '검사 출신' 김후곤 선임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4.02.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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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곤 변호사. /사진제공=뉴스1김후곤 변호사. /사진제공=뉴스1


KT (42,900원 ▲100 +0.23%)가 준법경영을 감독할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에 검사 출신 김후곤 로백스 대표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구성을 기존 외부 위원장 1일, 내부 임원 6인(준법지원인 포함)에서, 외부 3인(위원장, 위원 2인), 내부임원 2인(준법지원인, 최고재무책임자)으로 변경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5기로 1996년 검사로 임용됐다. 대검 정보통신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대변인,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북부지검장, 대구지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거쳤다. 과거 방송통신위원회 파견 법률자문관 경험으로, 통신 분야 전문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KT는 그룹 준법경영 확립을 목표로 2019년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 및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번에는 전문성·객관성 강화 취지로 기존에 외부 위원장 1인, 내부 임원 6인이었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구성을 외부 3인(위원장, 위원 2인), 내부 임원 2인으로 변경했다.



KT는 "앞으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KT 그룹의 준법통제 체재 전반을 검토하고, 최근 이슈가 된 그룹의 주요 현안에 대한 준법 감시 역할을 하는 등 그룹 컴플라이언스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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