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야구장. /사진=OSEN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2024~2026 KBO 리그 TV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국민 대표 프로스포츠와 대표 방송사 간의 장기 파트너십을 향후 3년 간 더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KBO 리그 TV 중계방송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지상파 3사를 비롯해 5개 스포츠 케이블 채널(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SPOTV, SPOTV2)을 통해 이뤄진다.
KBO는 "이번 중계방송권 계약은 3년간 총 1620억 원(연 평균 540억 원) 규모로, 국내 프로스포츠 중계방송권 연간 최대 계약 규모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KBO는 "지상파 3사와 스포츠 케이블 채널들은 그동안 KBO 리그 중계를 위해 초고속 카메라, 와이어드 카메라 등 다양한 중계 장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KBO 리그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올해는 KBO가 실시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및 피치클락 등의 새로운 볼거리를 야구팬들에게 보다 쉽게 선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