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월 비곗덩어리 삼겹살의 유통을 막기 위해 육가공협회와 대형마트 등 축산업 관계자들에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다시 배포했다/사진=뉴시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대형마트 3사는 삼삼데이를 맞아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다음달 3일까지 한돈 냉장, 냉동 삼겹살과 목살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며, 이마트24는 돼지고기가 포함된 '오삼불고기김밥'과 '고깃집 후식볶음밥'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국내산 1등급 이상 일품 삼겹살과 목심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캐나다산 '보리먹고 자란 돼지' 등 일부 품목은 '990원 특가'로 선보인다.
올해는 품질 관리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지난해 일부 유통채널에서 논란이 된 비곗덩어리 삼겸살 논란을 해소하고 품질관리를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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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인공지능(AI)까지 도입했다. 삼겹살 품질검수 AI선별 시스템을통해 삼겹살 단면을 분석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을 확인한다.
또 정부 매뉴얼에 따라 일반삼겹살 겉지방 10mm 이하, 오겹살 15mm 이하로 등지방 검품 기준을 이원화하고 입고시 샘플검사 횟수를 2배로 늘렸다.
이마트는 협력사-미트센터-점포 등 3중 검품을 실시한다. 축산물 가공 포장센터인 미트센터에서 과지방 상품을 집중 선별한다.
이마트도 과지방 AI테크 모델을 도입해 삼겹살 포장시 사진을 찍어 지방 비율을 자동으로 식별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축산명장'을 통해 품질관리에 나선다. 또 삼겹살 구매시 품질에 만족못할 경우 100% 교환 환물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