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수원 토박이' 김승원 "더 큰 장안 위해 교통·도시혁명 완수할 것"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2.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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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의원./사진제공=김승원의원실김승원 의원./사진제공=김승원의원실


"지난 21대 국회 의정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교통·도시·미래 3대 혁명을 완수해 '더 큰 미래 장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경기 수원시갑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김승원 국회의원이 29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공천 받아 최종후보로 확정됐다.



김 의원은 장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점을 들며 누구보다 지역 현안을 꿰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제21대 국회의원으로 4년간 의정활동을 펼쳐 실력과 능력을 검증받은 점을 최대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장안 주민들과 친분이 두텁고 골목골목을 잘 알고 있다. 태어나 자란 것뿐 아니라 판사 생활도 수원에서 하고 10년간 인권변호사로 활동했기 때문"이라면서 "동원고 방음터널 설치,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 규제 완화 등 숙원해결사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도 장안에서 태어나 살아온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1대 임기동안 동인선·신분당선 연장선 예산 약 5700억원 확보, 수원발KTX·GTX-C 등 교통 개선 추진,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수원특례시 출범 기여, 서울 이외 전국 최초 회생법원 개원 등을 이끈 점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더 큰 장안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려면 더 많은 과업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미래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지역발전계획에는 교통·도시·미래의 '3대 혁명'을 내놓았으며 이는 모두 지난 성과와 연계돼 있다. '교통혁명'은 동인선·신분당선 조기개통, 수원발KTX·GTX-C와 지역기반 트램(수원화성-스타필드-만석공원-전통시장) 구축 등 지난 성과에 더해 교통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도시 혁명'은 교통사업을 토대로 지역별로 나눴다. 파장·송죽·조원동은 △종합운동장 주변 복합 스포츠 문화단지 조성 △경기도인재개발원 주변 일터·주거·여가 중심 대규모 복합공간 조성 △수성중사거리 주변 역세권 개발 등이다. 이목·정자동은 재개발·재건축 조건 완화를 통해 에듀타운 연계 활력 증진 축으로 개발하고 연무·영화동은 영화문화관광지구 활용 방안 현실화 등을 통해 역사문화발전 촉진권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미래혁명'은 합계출산율 0.65명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장안을 '저출산 고령사회 특구'로 지정해 출생부터 결혼, 양육, 교육, 중장년, 노년까지 생애 주기별로 맞춤형 지원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고금리, 고물가에도 현 정부는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민생에는 무능하고 국민에게는 무도하고 대통령 일가는 무법한 '3무 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실적, 실력, 실천이 가능한 '3실 후보'가 필요한 때다"면서 "실적으로 검증된 실력을 토대로 실천을 이어가 민주를 지키고 민생을 살려 '더 큰 미래 장안'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원 의원은 수원시 장안구에서 태어나 파장초, 수원북중, 수성고를 졸업했다. 제21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문화체육관광위원, 법제사법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했고 민주당 내에선 법률위원장,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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