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특허 주요국인 IP5국가(한국·미국·일본·유럽·중국)에 출원된 스크린스포츠 관련 특허를 분석한 결과 2002년 49건에서 2021년 203건으로 스크린 골프 및 야구 등의 시장 성장과 함께 연평균 7.8%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스크린스포츠 특허도면./자료사진제공=특허청
특히 최근 5년간에는 센싱(177건) 및 시각화(89건) 기술의 출원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스크린스포츠를 현장감 있게 구현하기 위한 기술개발의 결과로 분석된다.
다출원인 순위는 국내기업인 골프존(15.8%, 463건)과 SG골프(4.5%, 132건)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덴마크의 트랙맨(4.1%, 119건)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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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5위 엑스골프(2.2%, 66건) 6위 리얼야구존(1.7%, 50건) 8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1.2%, 36건) 10위 리얼디자인테크(1.0%, 30건) 등 10위 내 한국 기업 또는 연구기관 6곳이 포진해 우리나라가 이 분야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호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심사관은 "스크린스포츠가 가상현실 기술 발전에 힘입어 현장 스포츠의 보완재·대체재 역할을 벗어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우리 기업들이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특허심사 서비스제공 및 특허분석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