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베트남 VNI·BSH 손보사 최대주주로 공식 출범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24.02.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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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앞줄 오른쪽)과 VNI손해보험 Ms. Le Thi Ha Thanh 이사회 의장 및 관계자들이 해외 주주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해보험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앞줄 오른쪽)과 VNI손해보험 Ms. Le Thi Ha Thanh 이사회 의장 및 관계자들이 해외 주주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107,000원 ▲2,100 +2.00%)이 베트남 현지 시장 점유율 9위·10위 손해보험사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DB손보는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 손해보험사인 VNI(Vietnam National Aviation Insurance)와 BSH(Saigon-Hanoi Insurance) 손해보험사의 최대 주주로 공식 출범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DB손보는 지난해 2월과 6월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10와 9위인 VNI와 BSH 손해보험사 인수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올해 초 최종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베트남 내 2개의 손해보험사를 추가로 인수하게 됐다. 인수 지분은 각각 75%다. 앞서 2015년엔 당시 시장 점유율 5위인 PT 손해보험사의 지분 37.32%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DB손보는 베트남 보험시장 내 사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성장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VNI와 BSH 손해보험사는 DB손보의 보험사업 경험과 전문성,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베트남과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서 상위사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은 "베트남과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선도적인 보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양사의 비전과 미래 목표에 부응하는 확고한 동맹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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