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단진 고속도로 1~4공구 위치도/자료제공=태영건설
태영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하는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공사 수주가 유력하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산영덕고속도로 서쪽 연장선인 충남 서산의 대산과 당진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36㎞의 4차로 고속도로 건설 공사로, 총 4개 공구로 나뉘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 가운데 3공구에, 90%지분으로 대웅건설(1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1월 1단계 평가를 통해 대우건설 (3,675원 0.00%)·DL이앤씨 (35,150원 ▲300 +0.86%)·태영건설·코오롱글로벌 (8,270원 ▼60 -0.72%)·남광토건 (6,140원 ▼90 -1.44%)을 선정했다. 이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설계 제안서와 입찰금액을 접수하여 2단계 평가를 실시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공공공사 수주 경쟁력을 인정받게 돼 경영정상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입찰에서 보여준 경쟁력을 토대로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경영정상화도 조기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