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6회에는 배우 이효정, 방송인 조우종, 박슬기,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 스테이씨 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슬기는 "이서진 오빠가 츤데레(무심한 척 챙겨주는) 매력이 있다"라며 "그 오빠 인터뷰를 가면 항상 좋게 말씀해주시고 재밌게 인터뷰를 해주신다. 행사에서 만났는데 '야 슬기야. 요즘은 왜 네가 인터뷰 안 오냐. 네가 안 와서 안 한다고 한다'고 하더라. 심장이 녹아내리더라"라고 회상했다.
박슬기는 "그런데 봉투가 두껍더라. 집에 가서 봉투를 열어봤는데 금액이 꽤 됐다. 문자로 '고맙다. 뭐 이런 걸 신경 쓰냐'고 보냈더니 '자기 마음이 그게 아니었다'고 하더라"고 이서진에게 갑작스러운 봉투 선물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슬기는 "제가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 첫째 태명은 방탄, 둘째는 탄탄이일 정도다. 이걸 아는 사람은 제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들밖에 없다. 보검 씨가 팬 미팅 전에 미리 알아보고 준비한 거다"라며 "받고 눈물이 나서 이걸 왜 줬는지 물어봤더니 '꼭 해드리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그날의 감동을 떠올렸다.
2016년 비연예인과 결혼한 박슬기는 슬하에 딸 소예 양을 두고 있다. 현재 네 번의 유산 끝에 둘째를 임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