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다음 달 2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유 아나운서, 선우은숙 부부가 출연한다.
예고편에 따르면 유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해 선우은숙을 달래기 위해 작성한 각서를 공개했다.
그는 각서를 직접 읽지 않고 MC 박수홍이 대신 공개하게 했다. 유 아나운서는 "각서를 지난해 썼는데 해가 바뀌지 않았냐. 각서라는 게 이행이 돼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데 아직 이행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러면서 ▲유영재는 아내 선우은숙을 존중하며 배려하고 사랑한다 ▲본인은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 중심 행복 가치관을 최우선으로 한다 ▲본인은 상호 믿음, 존중, 사랑, 배려 등 부부 간 기본 존엄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등을 약속했다. 또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모든 판단은 선우은숙에게 일임하겠다고 했다.
이에 패널 최홍림이 "형은 컴퓨터로 편하게 각서를 썼을 것이다. 하지만 각서는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쓰는 게 맞다"고 하자, 유 아나운서는 "그건 사안에 따라 다르다. 그렇게 석고대죄할 정도면 각스를 왜 쓰냐. 그냥 끝내면 되지"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