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 부회장, 코오롱 등 '사내이사'로…'오너 4세' 승계 탄력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4.02.28 18:27
글자크기
이규호 부회장, 코오롱 등 '사내이사'로…'오너 4세' 승계 탄력


코오롱은 다음달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규호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부회장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이 부회장은 또 기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이어 코오롱인더스트리 및 코오롱글로벌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될 계획이다.



'오너 4세' 경영 승계를 위한 밑그림으로 해석된다. 사내이사가 되면 그룹의 전반적인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이 부회장은 코오롱의 지분을 아직 보유하고 있진 않다. 이 명예회장이 지분율 49.74%로 1대주주에 올라있다.

이 부회장은 1984년생이다.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한 후 코오롱글로벌 부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해 지주사 전략부문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