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 집단 폭행하고 증거 인멸한 혐의…교도관 4명, 재판행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4.02.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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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재소자를 집단 폭행한 의혹을 받는 전라남도 목포교도소 교도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이달 초 공동상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목표교도소 소속 교도관 4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2022년 5월 2일 목포교도소에서 재소자 A씨(30대)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교도관들이 재소자를 집단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교도소를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에 나섰고, 집단 폭행 정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소자와 교도관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교도소 측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출하라고 요청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일부 내용을 삭제한 교도관 4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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