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롯데 선발 나균안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814242047530_1.jpg/dims/optimize/)
28일 뉴스1에 따르면 나균안은 이날 롯데 구단을 통해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그 부분은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다. 무엇보다 응원해 주는 롯데 팬분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나균안이 외도를 들킨 후 되레 이혼을 요구했으며 가정폭력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또 나균안이 지난해 10월 집을 나갔고 양육비를 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롯데 1군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나균안은 구단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관련 사실을 부정했다. 다만 A 씨와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은 인정했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나균안은 스프링캠프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롯데 선수단은 오는 3월 5일 캠프를 마치고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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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용마고를 졸업하고 2017년 롯데에 입단한 나균안은 2020시즌 도중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지난해에는 23경기에 등판, 130⅓이닝을 던지면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거뒀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돼 병역특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