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수도권 과반 인구에서 한국의 모든 문제가 비롯되고 있다며 1년에 100만명씩 탈수도권해야 한다는 '일백탈수 지역민국' 운동을 하고 있다. 한국의 출생률 감소 등 사회 경제적 문제가 인구 쏠림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수도권에서 극심한 경쟁으로 출생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수도권으로 젊은 층의 인구가 옮겨 가면 갈수록 출생률은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해야 한단 것이다.
실제로 정 교수는 "이 책에는 로컬에서 한 달을 살며 내가 발견하고 느낀 행복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로컬에서의 행복'이란 뜻을 담아 책의 제목을 '행복@로컬'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컬은 행복의 땅,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한 뒤 "수도권에서, 대도시에서, 신도시에서, 도시에서 살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며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100% 행복하지 않다면, 더 행복한 대안이 있음을 잊지 마시라"고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