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 저작권 승소한 골프존, '투비전NX' 사업 탄력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4.02.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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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코스 저작권 승소한 골프존, '투비전NX' 사업 탄력


골프존 (75,700원 ▲100 +0.13%)이 국내 대형 골프코스 설계회사 등과의 저작권 침해소송에서 승소하면서 현실감을 더한 골프 시뮬레이터 '투비전NX' 사업에 속도를 낸다.

투비전NX 모델은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해 그린의 라이 뿐만 아니라 페어웨이, 러프, 벙커의 컬러와 질감이 실제 필드처럼 생생하고 주변의 풍경까지 현실감있게 보여준다. 최신 그래픽카드가 내장된 고사양 PC, 생생한 타격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고사양 마이크, FHD급 고화질 카메라 등 초고사양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투비전NX에서 지원하는 스크린골프 코스는 국내 300개, 해외 29개, 가상코스 40개 등 모두 369개다.

앞서 지난 1일 서울고등법원은 골프장 설계 회사들이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코스 관련해 저작권 침해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골프존의 손을 들어줬다. 2심에서 법원은 골프코스가 건축저작물로서의 창작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골프존은 이번 판결로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한 골프장 코스 저작권 관련 문제를 해소했다는 판단이다.

골프존 관계자는 "국내 골프 대중화는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 골프 시뮬레이터를 출시하고 스크린골프 코스를 골퍼들에게 소개했기 때문"이라며 "골프존의 독창적인 IT기술로 다양한 스크린골프 서비스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코스 저작권 승소한 골프존, '투비전NX'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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