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전라도라서…" 이기광, '사투리 고백' 연기력 논란 해명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2.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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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기광 /사진=SBS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가수 겸 배우 이기광 /사진=SBS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이기광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 당시 부산 사투리 고백 장면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져 이기광을 비롯해 공간 기획 전문가 유정수, 개그맨 강재준, 방송인 오정연과 장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SBS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이기광은 최근 종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덕분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 수가 늘었다며 "작은 역할을 맡았는데도 팔로워 수가 4만명 정도 늘었다. '좋아요'와 댓글 수도 원래보다 2~3배 늘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자신이 맡았던 백은호 역을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고. 이기광은 "가수로 활동할 때는 피부 모공까진 신경 쓰지 않았는데, 드라마에서는 얼굴이 보이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신경을 더 썼다.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화제를 모았던 '사투리 고백' 장면에 대해서는 "청계천에서 저녁에 찍었는데, 대부분 고백할 때 큰소리로 안 하지 않냐. 드라마니까 가능한 장면인데, 그걸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쑥스러웠다"고 민망해했다.



/사진=SBS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
그는 또 "많은 커플과 지나가는 직장인이 있는 (청계천에서) 소리를 지르니까 부담스러웠다. 등에서 식은땀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고향이 전라도이기 때문에 부산 사투리가 특히 더 어려웠다며 "연습을 진짜 열심히 했다. 억양이나 뉘앙스가 다르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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