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남미래 기자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의 한 행사장. NH농협은행 및 NH 계열사와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심사역 등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NH농협은행이 올해 'NH오픈비즈니스허브'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위해 파트너스데이를 열었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지난 2019년부터 누적 169개사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선정을 위해 검토한 기업만 1470개에 이른다. NH 계열사와 활발한 협업이 특징이다. 11개의 금융지주 계열사, 15개의 경제지주 계열사 등 범농협 네트워크가 든든한 자산이다. 안면·음성인증 등 기술을 보유한 메사쿠어컴퍼니와 협업해 금융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소프트베리와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NH농협은 이날 참석한 VC들의 다양한 추천을 통해 다음 달부터 현업 부서의 수요에 맞는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엔피프틴파트너스가 운영사로 참여한다. 한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협력 스타트업의 성장은 필수 요소"라며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협업 및 투자유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H오픈비즈니스허브(nhd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