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 글로벌 1위 디스플레이 세정 기업…"수주 사이클 기대"-NH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2.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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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DMS (6,110원 ▲120 +2.00%)가 확장 현실(XR) 등 새로운 기기들이 출시됨에 따라 수주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MS는 디스플레이 세정 장비 글로벌 1위 기업"이라며 "주력제품인 HDC는 디스플레이 증착 전 기판 위 이물질을 제거하는 장비로, 경쟁사 대비 높은 세정력과 작은 크기로 시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DMS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줄어든 1645억원, 영업이익은 42.9% 감소한 305억원을 기록했다"며 "2021년부터 시작된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신규 및 보완 투자 집행으로 2022년에는 높은 실적 성장을 보였으나 지난해는 주요 고객사들이 신규 투자를 미룬 탓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태블릿, XR 기기, 전장용 디스플레이 등 신규 시장 확대에 발맞춰 다시 투자 기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 외에도 중화권 업체들의 OLED, LCD 신규투자가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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