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했던 '구마적' 이원종, 이번엔 허영 응원…후원회장 맡는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2.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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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의원과 배우 이원종 /사진=뉴스1(의원실 제공)허영 의원과 배우 이원종 /사진=뉴스1(의원실 제공)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배우 이원종이 이번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허 의원 측은 27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원종을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허 의원은 연기 활동에 매진하면서도 공인으로서 꾸준히 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참여 활동을 전개해 온 이원종의 행보에 감명받아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원종은 흔쾌히 수락해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

이원종은 "우리 국회에 정말 열심히 하는 분들, 진정으로 능력 있는 분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이에 부합하는 분, 제가 자신 있게 보장할 수 있는 분이 허영 의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허 의원은 "훌륭한 배우이기 이전에 행동하는 시민으로서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신 이원종 배우를 항상 존경해 왔다"며 "이원종 배우의 도움에 힘입어 춘천 발전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원종은 2022년 대선 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 후보에 대해 "제 눈에 진정성이 확 들어왔다"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볼 때 안쓰럽기도 하고 인간미를 느꼈다. (가장 큰 장점은) 개인적인 능력이다. 인간적으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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