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정 입자 (좌)와 단결정클러스터 (우)의 형상 비교/사진=unist](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709220449015_1.jpg/dims/optimize/)
에스엠랩은 기존 단결정 형태 양극소재의 우수한 내구성 등은 유지하면서 출력 특성을 개선한 단결정 '클러스터' 양극재를 만들었다. 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단결정 입자 여러 개를 합성과 동시에 첨가제로 단단히 접착하는 기술이 쓰였다.
에스엠랩은 이 소재의 양산검증을 마쳐 현재 금양에 4695 사이즈 원통형 전지 소재로 공급 중이다.
또 에스엠랩은 이 같은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조재필 대표는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인증으로 회사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사업 확대에 매우 큰 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며 "국가가 주요 차세대 기술로 지정한만큼,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외 기술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핵심인력 관리와 기술보안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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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전략기술은 이차전지 3개 기술을 포함한 17개의 기술로 구체화됐으며, 양산을 목적으로 개발되거나 양산에 사용되는 기술을 의미한다. 에스엠랩은 제1, 2공장(년 생산량은 1만800톤)에 이어 올해 2분기 내 제3공장(3만톤/년) 착공이 예정돼 있어 사세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스엠랩은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조재필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가 2018년 창업한 기업으로, 지난해 10월 시리즈 D 투자(1300억원)를 받으며 누적 투자유치금 2390억을 기록했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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