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진행한 ‘모빌리티 SW 해커톤’ 대회에서 대학생들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분야 편의·안전 기술을 주제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SW 역량 강화가 당면한 화두로 부각하면서 해커톤과 같은 창의적 채용 방안을 모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참가팀 선발 이후 2주 간 사전 임베디드(차량용 기능과 같은 내장 시스템) SW 교육을 제공해 결과물 퀄리티를 높였고, 3주 간의 팀별 개발 프로젝트를 거쳐 지난 23일 해커톤 본 행사가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강화학습 활용 속도제어를 통한 승차감 개선' 주제를 수행해 1등 차지한 연세대 '서브웨이' 팀을 비롯해 프로젝트 성과가 우수한 5개 팀에 포상을 수여하고, 수상팀 전원에게는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서류 면제 특전을 부여했다. 또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DB 등록을 안내하고 누적된 인원들을 꾸준히 관리해 연속성 있는 인재·채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이번 모빌리티 SW 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향후 SW 우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더불어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이해와 호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