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용산서 'APEC 정상회의' 유치 총력전...오영훈 지사 세일즈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4.02.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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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용산 아이파크서 수소, UAM 등 제주 신산업 소개

제주도가 서울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행사를 연다. 도는 앞서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2023.3.14/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도가 서울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행사를 연다. 도는 앞서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2023.3.14/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제주도는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제주의 하루'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관련 수도권 전략으로, 용산역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0만 명에 달하는 만큼 국내 홍보전에 최적의 장소라는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행사 당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 세일즈를 펼친다.



행사장에서는 그린수소와 UAM(도심항공교통), 인공위성 등 제주도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각종 신성장 산업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이 소개된다. 특히 서울시민 관심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제주여행플랫폼 '탐나오' 이용객 할인이벤트와 '이제주몰'에 입점한 제주지역 생산품의 판매도 병행한다.

제주도에서는 현장실사 대비 차원에서 공항 인근 대도로변에 대형아치를 활용한 광고를 시작했다. 평화로 육교 교각 및 공연관광지 등에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지지하는 현수막과 배너도 설치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김포공항과 군산공항, 목포·여수·완도항 여객터미널 등 제주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2025 APEC 유치 전략을 알리고 있다"며 "다른 경쟁국보다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용산서 'APEC 정상회의' 유치 총력전...오영훈 지사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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