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707493751439_1.jpg/dims/optimize/)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충남 태안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A씨는 일가족 손님이 와 펜션비, 식사비 그리고 온수비 등 38만9000원을 먹튀했다는 사연을 올렸다.
A씨는 "일가족 손님 6명은 지난 2월22일 10만원을 선입금했고 지난24일(토요일) 식사까지 했으며 풀빌라에서 뜨거운 온수를 쓰기도 했다"며 "이 비용 대금을 결제해야 하는데 이 손님들은 아무 말도 없이 퇴실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고객들에게 해당 이용대금 결제가 안 됐다며 대금 지급을 요구하자 손님은 "잠시 전화가 왔으니 지불해야 할 금액을 보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들에게 그냥 가면 어쩌냐고 전화하자 이들은 "걱정하지 마라. 10분 내로 입금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약속한 시각까지 입금이 안 되자 관내 지구대로 전화해 오후 4시까지 입금을 해준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약속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입금이 안 되자 "먹고 즐기셨으면 입금을 해주셔야지 그냥 가면 안 되지 않느냐"는 문자를 보내자 오히려 "입금해줄 테니 감정 상하게 하지 말라"며 계속 연락하면 이용 후기를 안 좋게 쓰겠다며 협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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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요즘처럼 힘든 상황에 38만9000원이 적은 금액도 아닌데 너무 억울합니다"고 했다.
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후기로 협박하다니 치사하네요", "40만원 돈으로 가족을 다 거지로 만들어버리네요", "112 신고가 답입니다" 등 반응이 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