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결혼 전 산 용산 아파트 재개발…대출 2~3년 만에 갚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02.27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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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화면/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화면


배우 김현숙이 현재 집을 사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김현숙이 서울 용산구 소재의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재 김현숙은 "제주도에 살다가 2년 전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서 서울로 이사했다. 제주도에서 살 때가 하민이가 5~6세 무렵이었고, 7세 때까지 밀양에 살다가 서울에 왔다"라며 현재 아파트 리모델링을 기다리며 용산에서 아들과 단둘이 임시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숙은 "옆 아파트가 결혼 전에 살았던 아파트다. 다시 오려고 보니까 공사하고 있더라. 원래 살던 아파트는 좀 일찍 경매로 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셋집을 알아보니 지인이 '그럴 바에 대출받아서 집 사'라더라. 2008년에 용산에 아파트를 샀는데 재개발이 됐다. 왕성하게 활동할 때여서 대출은 2~3년 안에 갚았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화면/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화면
그러면서 김현숙은 "처음엔 죄책감을 가졌다. 예전에 하민이가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서울에 사는 걸 원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서울에 올라와서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는데 '난 서울이 좋은데?'라고 하더라. 그 이유가 배달 음식 때문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숙은 "이혼이란 개념을 하민이가 모를 순 있지만 설명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민이가 원하면 언제든지 아빠를 만난다. 그래서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혼 후 주변에서 '아직 젊으니까 다시 시작해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김현숙은 "지금은 틈이 없다. 하민이를 키우고 일도 해야 하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현숙은 2014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민을 두었으나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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