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622505542094_1.jpg/dims/optimize/)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12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남성 A씨가 출연했다.
A씨는 "여자친구가 6개월 동안 연락이 안 되더니, '아이를 낳았다'며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더라. 아이는 다른 남자의 아이였다. 연락했더니 저를 스토커 취급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B씨의 빚 3000만원을 갚아주는가 하면, 매달 생활비도 줬다. 다만 2022년 11월 사업에 실패하면서 생활비를 못 주게 되자, B씨는 갑자기 '나 오빠 잊었다. 잘 살아라'라며 연락을 끊었다고 A씨는 털어놨다.
이어 "바람을 피운 남성과도 만났다. 제 존재를 알고 있었다. '이미 헤어진 남자가 질척거린다'더라. 제 입장에서는 여자친구가 바람이 난 거지만 그 남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피해자인 것"이라고 토로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622505542094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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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둘의 속내를 알고 여자친구를 포기했다. 이렇게 끝나나 싶었는데 여자친구는 저를 파렴치한으로 만들었다. 주변에도 저에 대한 이상한 소문들이 퍼지기 시작했다"며 "현재 두 사람은 같이 산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MC 서장훈은 "12년을 만났는데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우고 아이까지 낳았다. 그런 사람에게 파렴치한으로 몰리니 너무 속상하고 화났을 지 알겠다"면서도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이 많을 것 아니냐. 그렇다면 이제 마음을 가라앉히고 미움을 잊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끝난 게 오히려 잘된 일이다. 본인을 위해서도 훨씬 잘 된 일이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