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숨기고 정색, 전종서의 진짜 속사정…"아버지 희귀병 진단"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2.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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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배우 전종서가 데뷔 초 표정 논란에 대해 뒤늦게 해명했다.

전종서는 26일 공개된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서 자신의 과거 논란을 회상했다.

MC 신동엽은 먼저 "주변에서 전종서가 실제로는 귀엽고, 애교도 있고, 굉장히 편한 스타일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과거 표정으로 잠깐 구설수에 올랐다더라"라며 전종서의 과거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전종서는 "(당시) 아버지가 희귀병(소뇌위축증) 진단을 받았다. 저도 일을 하면서 한쪽은 썩어가는데 한쪽은 잘 되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곧바로 해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각자의 사정이 있지 않냐. 어떤 오해가 있건 루머가 어떻건 굳이 해명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일이랑 안 좋은 일이랑 같이 온다"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지난해 2월 부친상을 당한 전종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 살아계셨을 때는 맨날 막 뽀뽀하고 그랬다. 저는 아빠 바보였다. 아빠는 딸 바보였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앞서 2018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지만, 취재진 앞에서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불편한 표정을 지어 논란이 됐다.

그가 배우병에 걸렸다는 비판까지 나오자, 당시 소속사 측은 "비공개 출국인줄 알았는데, 수많은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어서 당황했다. 모든 것이 처음인 배우라서 대처가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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