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큐브엔터, 연결 영업익 154억 '최대 실적'

머니투데이 이우찬 기자 2024.02.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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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 (13,450원 ▼300 -2.18%))가 26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잠정 연결기준 매출 1423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3% 증가하며 154억원으로 집계됐다.



큐브엔터에 따르면 주요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의 성공적인 컴백, 글로벌 인기 상승에 따른 팬덤 확장으로 기존의 엔터 사업 관련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도 달성했다.

또 종속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은 약 845억원, 영업이익은 약 14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 134% 증가했다. 별도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했다.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이 강화되고 있다고 큐브엔터 측은 설명했다.



(여자)아이들은 2022년 정규 1집 I NEVER DIE(초동 17만장), 미니 5집 l Love(초동 68만장)에 이어 지난해 5월 미니 6집 I feel을 발매 초동 판매량 116만장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퀸카(Queencard) 역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회사 실적을 이끌었다.

올해는 지난달 (여자)아이들이 정규 2집을 발매하고 선주문 180만장, 초동판매량 153만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올해 계획 중인 월드투어 역시 지난해에 비해 공연장 규모를 충분히 확대해 레버리지가 발생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약 8년 만에 신인 보이 그룹이 데뷔도 준비하고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신인 그룹이 데뷔하며 지적재산권(IP) 라인업이 확대하고 회사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IP 라인업을 확대하고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려 회사의 진정한 가치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돼 주주 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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