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결성한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을 청산, 약 43억원의 성과보수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성과보수를 포함한 내부수익률(IRR)은 약 13%다.
투자수익은 대개 투자원금 대비 회수한 현금 배수를 뜻하는 '멀티플'로 평가한다. 해당 조합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압타바이오(멀티플 12.2배) △셀비온(5.2배) △애니플러스(4.0배) △바이오리더스(3.9배) △파킹클라우드(2.6배) 등이다.
아울러 올해 3개의 투자조합을 총 15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에이치비 디지털 혁신 성장 2호 투자조합', '신한 에이치비 웰니스 1호 투자조합', '에이치비 딥테크상생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지난 1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H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조합 청산과 함께 꾸준히 회수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2개 조합에서 투자를 진행했던 '케이웨더'가 최근 코스닥에 상장, HB인베스트먼트는 일부 회수를 진행했다. 투자 원금 대비 4배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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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첫 성과를 성공적인 투자조합 청산 소식으로 알리게 돼 뜻깊다"며 "회사를 믿고 출자해 주신 많은 분들이 있어 가능했던 결과였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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