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구자' 만난 과기혁신본부…"인구절벽 시대 인재 확보"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0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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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취임 류광준 신임 과기혁신본부장, 첫 행보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방문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임명했다. (뉴스1 DB) 2024.2.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임명했다. (뉴스1 DB) 2024.2.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류광준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내 최고 석학이 모인 학술단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 방문해 신진연구자들을 만나는 걸 첫 행보로 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류광 신임 과기혁신본부장이 젊은 연구자 지원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6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관에서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류 혁신본부장은 26일 취임식 직후 경기 분당에 위치한 과기한림원으로 이동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류 혁신본부장을 비롯해 김영근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 부장 및 차세대 회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R&D 투자·제도 혁신방안과 더불어 논문·특허 분석 기반의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인력지도 마련, 연구자정보시스템-고용보험DB(데이터베이스) 연계를 통한 인력 공급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인재정책 고도화 방안'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은 해외 연구인력 확보·정착 지원 및 중장기 안정적인 연구지원 체계 구축 등 '인구절벽 시대 젊은 과학기술인 육성 방안', 효과적인 대학의 연구비 지원 및 첨단 연구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연구중심 대학에 걸맞은 대학 연구지원 방식의 전환' 등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1년간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의 젊은 과학기술인 확보·활용 방안 등에 대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주기적인 과기정통부-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공동포럼을 열어 의견을 교류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류 혁신본부장은 "앞으로 R&D 예산 못지않게 중요하게 고민해야 하는 화두는 인구절벽 시대에서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라며 "신진 연구자들이 초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나아가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은 국내 과학기술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연구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17년 설립됐다. 만 45세 이하의 우수한 연구자들을 선발해 국내외 학술 교류와 정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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