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진해경자청-DN솔루션즈 글로벌유닛첨단제조센터 설립 협약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2.26 14:58
글자크기

부산진해경자구역 내 3만4681㎡에 내년까지 1076억 투자·설립

(왼쪽부터)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헌 DN그룹 회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투자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왼쪽부터)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헌 DN그룹 회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투자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6일 글로벌 공작기계 전문 제조기업인 DN솔루션즈와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 김상헌 DN그룹 회장,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DN솔루션즈는 2025년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국제산업물류지구 내 3만4681㎡ 부지에 1076억원을 투자해 공작기계 핵심부품인 스핀들, 테이블을 생산하는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설립한다. 300명 규모의 지역 인재도 채용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DN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국내 1위, 세계 3위 공작기계 제조기업으로 2022년 사명을 두산공작기계에서 DN솔루션즈로 변경하고 사업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창출을 가속하고 있다.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가 완공되면 고정밀 핵심 유닛과 부품을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생산해 품질, 가격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부산 지역업체의 경쟁력 향상도 전망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는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설립을 부산시 등과 함께해 매우 기쁘다"라며 "지역의 인재 채용은 물론 지역기업과 상생협력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부산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신설이 DN솔루션즈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DN솔루션즈의 투자 결정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는 부산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DN솔루션즈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부산 투자를 결정해 감사드린다"라고 환영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