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AI 서비스 기획 및 도입 사례/그래픽=이지혜](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614063353093_1.jpg/dims/optimize/)
신 회장이 'AI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혁신을 주문한 가운데 그룹 각 계열사가 발 빠르게 AI 과제를 발굴해 수행하고 있다. AI 비서 도입 등 기존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사업에도 적용하고 있는 것. 전통적인 오프라인 사업체 롯데그룹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며 상대적으로 빈약한 사업 부문의 신성장을 도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AI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사업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유통 특화 인공지능(AI)서비스 '라일락(LaiLAC-Lotte ai Lab Alliances&Creators)'이 그 중심이다. 라일락은 롯데멤버스 4200만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 연계나 데이터 커머스 추진 등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에는 물론, 광고 제작 자동화와 AI 기반 고객 상담 등에 활용된다.
![롯데마트 신선품질혁신센터에 도입된 AI 삼겹살 선별기 내부 모습. /사진제공=롯데마트](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614063353093_2.jpg/dims/optimize/)
AI 활용 콘텐츠도 활성화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AI 쇼호스트 루시를 단독 활용한 루시톡라이브를 론칭했다. 롯데백화점은 AI 아티스트 노엘 반다이크와 협업, 올해 봄 시즌 비주얼 이미지를 제작해 선보였다.
직원 개인 맞춤용 'AI 비서'도 선보인다. 롯데그룹은 전사 차원에서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직원용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개인 업무 일정,연락처 등을 업로드해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전 직원에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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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롯데그룹의 경우 이커머스 사업에서는 후발주자면서 특화 사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매출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AI를 전략적으로 업무 전반에 도입해 전사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