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3DP사업 발전·우주 등 이어 조선으로 확장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2.26 14:03
글자크기

싱가포르 펠라구스 3D사와 기술 교류 등 사업 협력 MOU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앞줄 왼쪽), 켄립 옹(Kenlip Ong) 펠라구스 3D  CEO(앞줄 오른쪽)가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앞줄 왼쪽), 켄립 옹(Kenlip Ong) 펠라구스 3D CEO(앞줄 오른쪽)가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금속 적층제조(AM) 사업을 조선 분야로 확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인 싱가포르의 펠라구스(Pelagus) 3D사와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 및 사업개발 △싱가포르 항공·선박·해양 분야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관련 AM 부품 설계 지원, 제작 및 품질을 담당하고, 펠라구스 3D사는 관련 온라인 플랫폼 운용 및 AM 기술 적용 부품 발굴, 설계 및 인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지금까지 발전 분야를 비롯해 방산, 우주·항공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고객에게 AM 사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협력으로 AM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해운 컨설팅업체 드류리(Drewry)는 조사를 통해 국내 선박·해양 분야 부품시장은 올해 3000억원에서 2028년 6000억원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