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LNG선 4척 '1.4조원' 수주…'역대 최고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4.02.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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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174,000㎥급 LNG운반선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174,000㎥급 LNG운반선


HD한국조선해양이 약 1조4356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대당 역대 최고가 수주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의 선가는 척당 2억7000만달러(약 3600억원)로 역대 최고가다.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존 최고가는 2억6500만달러였다. 다만 이번 수주 건은 조건부 계약으로서 HD한국조선해양은 미확정 시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6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각기 21척, 25척, 45척, 39척을 수주하며LNG운반선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46척(해양 1기 포함) 59억8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44.3%를 달성한 상태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6척, PC선 15척, LPG·암모니아운반선 19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탱커 2척, 해양1기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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