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 e편한세상 에듀서밋/사진=코람코자산신탁 제공
인천 주안 e편한세상 에듀서밋의 전신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1344번지 일원의 노후 아파트 단지인 '인천 우진아파트'다. 당초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999년 '우진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을 꾸리고 2006년 사업시행인가와 2007년 관리처분인가, 2012년에는 주민 이주까지 마쳤지만 이후 자금조달과 시공사와의 협상력 한계로 인해 사업이 좌초되고 말았다.
우진 주택재건축정비조합으로부터 사업을 넘겨받은 코람코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자체자금을 투입해 복잡한 권리관계와 미이주 주민에 관한 현금청산, 매도청구 등을 빠르게 진행했다. 발목을 잡고 있던 기존 시공사를 DL컨소서엄(DL이앤씨, DL건설)으로 교체한 후 e편한세상 브랜드로 사업을 재탄생 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대표는 "코람코가 정비사업에 참여한 지난 7년 동안 벌써 5건의 재건축, 재개발현장을 성공시켰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실효성 의문은 성공사례가 쌓여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