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609072010449_1.jpg/dims/optimize/)
지난 2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당신 언제까지 골골댈 거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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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때 제가 한참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굳이 내가 이 부작용의 위험을 안고 굳이 수술해야 하나'라는 생각하고 있었다 연애 초기였으니까 (남편에게) '만나지 말자'고 했다. 이유도 설명 안 했다. 고집을 부려서 한두 달을 안 봤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황혜영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에게 '짐 싸서 빨리 내려와'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그는 "짐을 싼 저를 데리고 병원에 그대로 입원시켰다. (남편이) 그 전에 입원, 수술 예약을 다 잡고 수술 이틀 전에 입원시킨 것"이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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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때 제가 손발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었다. 수술 전에 매니큐어를 지워야 한다더라. 남편이 리무버를 사 와서 환자복 입고 있는 제 손의 매니큐어를 지우고 있는 걸 봤던 그 장면이 계속 기억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제가 수술 전 머리에 망사를 쓰고 있었다. 남편이 그걸 사진 찍으면서 긴장한 저한테 '야, 너는 망사를 쓰고 있어도 귀엽다'고 해줬던 것이 기억난다. 그러고 병간호해주고 수술 후에도 계속 병원을 같이 다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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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중간중간 꼴 보기 싫은 짓을 해도 그 생각으로 버텨지더라. 저희 남편은 생색을 많이 낸다. 늘 '너는 나 없으면 어떻게 살래?'라고 한다. 그러면 '나는 너 없으면 못 산다, 못살아'라고 한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혜영은 2011년 국민의당 대변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