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외에 500글로벌, 포지벤처스, 시즈캐피탈 등도 투자에 참여한 가운데 총 투자 규모는 200만달러(약 26억6280만원)이다.
전 세계적으로 커피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커피 농지가 침식당하고 있고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로 인한 작황 실패로 커피 수확량이 감소할 위험에 처해있다.
소풍벤처스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프리퍼의 경우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시설을 확장하고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필리핀 등 아시아 내의 여러 국가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딩지탄 프리퍼 공동 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발효는 인류 문명만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역사 속에서 음식의 풍미를 만드고 재료를 보존하며 영양가를 높이는 데 사용돼 왔다"며 "환경보호가 가능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맛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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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민 소풍벤처스 파트너는 "기후 변화는 식음료(F&B) 시장에서도 큰 변화를 만들고 있어 먹거리 산업을 지속가능하게 해줄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소풍벤처스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전세계 기술기반 기업들을 찾아내 글로벌 투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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