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은 특이한 데 맛있네? 롯데마트, 이색 과일 출시 판매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2.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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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마트/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과일이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쇼핑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일컫는 '펀슈머(Fun+Consumer)'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단향 딸기'와 올 1월 '루비벨 대추 토마토'와 같은 이색 과일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오돌토돌한 파프리카 모양의 '루비벨 토마토'는 다른 대추 방울토마토와 달리 과즙이 많아 젤리처럼 식감이 부드러우며, '단향 딸기'는 일반 딸기 보다도 경도가 높아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딸기향도 더 강하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달 22일까지 판매량을 확인한 결과 '루비벨 토마토'와 '단향 딸기'가 각 2만팩, 1만팩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3월 초부터 이색 만감류인 '설국향'을 신규 출시해 판매할 계획이다. 과일 껍질이 몽글몽글한 국화꽃을 닮았다고 해 불리게 된 '설국향'은, 평균 당도 14브릭스(brix)를 기록할 만큼 고당도 과일로 일반 만감류보다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다.



한편 롯데마트는 국내산 이색 과일 외에도 수입산 이색 과일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두 달간 운영한 '칼립소 망고'는 사과처럼 둥근 모양에 쫀득한 식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어 5톤가량 판매가 됐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카라카라 오렌지(4~8입/봉/호주산)'는 신규 출시임에도 자몽과 같이 붉은 과육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요소로 인해 준비 물량의 90%를 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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