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 '서울라면' 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서 구매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4.02.26 11:15
글자크기

국물·짜장라면 2종 판매..4개입에 5450원

/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1일 '굿즈'로 공개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서울라면'이 앞으로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달말부터 풀무원과 합작해 국물·짜장라면 2종으로 출시한 '서울라면'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라면은 서울시 도시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굿즈로 온·오프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스토어 등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에선 시식과 판매를 위해 준비된 5300봉이 나흘만에 전량 소진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온·오프라인 DDP 디자인스토어를 통해서만 판매하던 서울라면을 전국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쿠팡·11번가 등에서도 판매키로 했다. 오프라인으론 △CU홍대상상마당점(2월15일) △이마트·롯데마트(3월1일) △홈플러스(3월14일) △백화점(3월 중)에서, 온라인을 통해선 △풀무원 공식몰(2월16일) △11번가·SK스토아·CJ온스타일(2월21일) △쿠팡(2월28일) △마켓컬리(3월 중)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한 번들(4개입)에 5450원이며, CU홍대상상마당점은 개당 1500원에 판매 중이다. 특히 CU홍대상상매장점엔 조리 및 취식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 서울라면을 즉석에서 먹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서울라면을 시식한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저칼로리(360kcal) 건면 제품이라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라면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사업에 투자되며, 오는 5월 중 수출용으로도 제작돼 해외에서도 서울을 널리 알리게 된다.

김지혜 시 서울브랜드담당관은 "앞으로도 서울을 대표하는 참신하고 다양한 굿즈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