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입주물량 쏟아진다…3월 3만3000여 세대 집들이](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608054816981_1.jpg/dims/optimize/)
26일 직방에 따르면 3월은 총 3만3219세대가 입주해 올해 월별 입주 물량 중 가장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지난해 3월(1만7991세대)에 비해서도 85%(1만5228세대)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주물량이 늘어난다. 수도권은 1만4804세대, 지방은 1만8415세대가 입주해 지난해 3월 대비 각각 48%, 130% 씩 입주물량이 증가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가 1만371세대, 인천이 3502세대 입주 예정이며 서울에서도 931세대가 집들이를 한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5023세대로 가장 많고 경북 4874세대, 경남 1892세대 등이 입주한다.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 등 임대차 물건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실거주의무 3년 유예와 3월 새아파트 입주물량 증가가 맞물려 임대차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법 적용이 특정 새 아파트에 한정돼 있어 법안 통과에 따른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새 아파트 공급이 없는 경우 금리 및 물가 상승으로 거주지 이동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재계약을 선호하는 등 전세매물 출시 자체가 적다. 해당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새 아파트 전세매물 공급에 일부 숨통이 트일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전세가격은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야는 이번 주 내로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통과시킨 뒤 오는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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