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 밀려 자리 없다, 작년에 토트넘 왔는데... 벌써 '이적 가능성' 인정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4.02.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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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호 벨리스. /AFPBBNews=뉴스1알레호 벨리스. /AFPBBNews=뉴스1


지난 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아르헨티나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21)가 벌써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벨리스가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벨리스는 유망주 공격수다. 지난 해 로사리오 센트럴(아르헨티나)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리그 8경기를 뛰었지만 모두 교체출전이었고, 8경기 출전시간을 모두 합해도 단 45분에 불과했다. 결국 벨리스는 스페인 세비야로 임대이적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벨리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에도 세비야에 남을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며 "세비야와 세비야 팬들 모두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 너무 기쁘고 좋은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소 모호한 인터뷰였다.

그럴 것이 토트넘 공격진은 탄탄하다.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브라질 공격수 히샤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 주전 스리톱을 맡고 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는 임대로 '독일 국대' 티모 베르너가 토트넘에 합류했다. 베르너가 완전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벨리스의 자리는 좁아지는 셈이다.



여기에 벨리스는 브라이언 힐, 브레넌 존슨, 마노르 살로몬 등과도 경쟁해야 한다. 토트넘에 복귀한다고 해도 출전시간을 장담할 수 없다.

토트넘에서의 알레호 벨리스(가운데). /AFPBBNews=뉴스1토트넘에서의 알레호 벨리스(가운데). /AFPBBNews=뉴스1
반면 벨리스는 세비야에서 출전시간을 얻어 조금씩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교체로 나서 2경기를 뛰었고 총 20분을 소화했다. 직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전에서도 교체출전해 15분을 뛰었다.

매체는 "벨리스가 1군에서 자리잡기 위해 토트넘으로 복귀할지, 아니면 완전 이적하기로 결정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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