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그건 못하는데…" 손흥민 사인 거절한 이유 알고보니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4.02.2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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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한국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 토트넘 레트로 유니폼을 가져온 팬에게 "제가 망칠까봐"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보도 캡처 손흥민이 한국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 토트넘 레트로 유니폼을 가져온 팬에게 "제가 망칠까봐"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보도 캡처


손흥민이 팬의 요구에도 사인을 거절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인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온 손흥민의 '사인 거절' 영상을 다루면서 "그럴만 한 이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이 인용한 영상을 보면 손흥민은 한국 팬이 티셔츠 뒷면에 사인을 요청하자 "어 그건 못한다"며 "제가 망칠까봐"라고 말했다.



한국 팬이 들고 있던 티셔츠는 토트넘홋스퍼의 90년대 유니폼으로 추정된다. 구하기 힘든 레트로 아이템인 점을 손흥민도 알고 이처럼 대처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바이블은 평소 손흥민이 팬 서비스 좋기로 유명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아이템엔 사인을 해줬을 거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에 대한 미담도 자세히 다뤘다. 손흥민이 팀 훈련장에서 최고급 한식을 대접한 사연, 인터뷰가 끝난 뒤 마이크를 내려놓고 양손을 올려 감사 인사를 전한 사연 등을 보도했다.

또한 손흥민이 한국에서 스타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한 점도 다루며 한국에서도 좋은 이미지로 읻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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