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멋대로…'정색' 안정환 "그걸 왜 너희가 판단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02.26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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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찬다3' 방송화면/사진=JTBC '뭉쳐야 찬다3' 방송화면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감독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선수들에 분노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3'(약칭 '뭉찬3')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일본 MZ 세대가 모인 '오키나와 국제대학 축구부'와 전지훈련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선수들은 오키나와 난조 스타디움에서 전지훈련 두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안정환은 시즌 최초로 3-4-3전술을 시도하며 수비수였던 조원우를 공격수로 파격 기용한 포메이션의 변화를 언급했다.

그러나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임남규와 조원우는 서로의 백업 대신 자체적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김성주는 "지금 말씀드리는 순간 임남규와 조원우가 위치를 바꿨습니다. 조원우가 내려왔고 임남규가 앞으로 전진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3' 방송화면/사진=JTBC '뭉쳐야 찬다3' 방송화면
벤치에서 대기 중이던 선수들도 "원우 갑자기 윙백에 섰네? 왜 갑자기 윙백이 됐냐고"라며 갑자기 바뀐 자리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감독 안정환의 눈치를 살폈다.

안정환은 지시 없이 포지션을 변경한 상황에 싸늘하게 정색했다.

전반전이 끝난 후 안정환은 선수들에게 "지시가 안 들어갔는데 너희 왜 바꿔 너희 마음대로"라며 멤버들에게 분노했다. 이에 조원우가 '바꾸면 나아질 것 같았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 "그걸 왜 너희가 판단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안정환은 "너희 잘하는 포지션만 해볼래? 그럴 거면 기존에 있는 거로 계속 똑같이 하지. 뭐 하려 해. 그렇게 하면 너희 맨날 다 읽혀서 공 한번 못 찬다"며 전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전술은 꼭 필요하다고 선수들에게 설명을 이어갔다.

최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에 하극상을 일으키고 사과한 일이 발생한 가운데, '뭉찬3' 지시 불이행 모습은 시청자들의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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