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오가는 2층 전기버스가 전국 최초로 운행한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이 전기버스는 1층 12석, 2층 59석 등 총 71인승이며 72분 충전으로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시설은 송도동 323번지 M6450번 회차지에 설치됐다. 26일 오전 인천시 송도의 한 정류장에서 전기버스가 이동을 하고 있다. 2021.4.26/뉴스1
이번에 투입하는 2층 전기버스는 지난 2019년 국토부와 현대차가 공동 개발한 모델이다. 1층짜리 일반 버스가 44인까지 탑승 가능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최대 71인까지 탑승할 수 있는 만큼 출퇴근길이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김배성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2층 전기버스는 동일한 대수의 1층 버스 대비 160% 이상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며 "도심부 버스전용차로 등 도로의 정체를 최소화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