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국 풍선?…미국, 1년만에 미확인 풍선 또 요격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4.02.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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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4일 미 공군 F-22 전투기가 발사한 미사일에 격추된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 대륙 동부 대서양으로 추락하는 모습./AP=뉴시스지난해 2월 4일 미 공군 F-22 전투기가 발사한 미사일에 격추된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 대륙 동부 대서양으로 추락하는 모습./AP=뉴시스


미국이 편서풍을 타고 온 미확인 풍선을 요격했다. 1년 전 중국 절찰 풍선 요격 1년 만이다.

23일(현지시간) 북미 항공우주방어사령부(NAADC)는 미 대륙 서부 유타주 13km 상공에서 편서풍을 타고 비행하는 미확인 풍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NAADC는 그러나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NAADC는 성명에서 "풍선이 조종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항공기 비행 안전에는 아무런 해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풍선 소유자도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은 1년 전 미 대륙을 1주일 동안 횡단 비행한 중국의 정찰 풍선을 동해안에서 요격한 적이 있다.

그러나 중국 측은 풍선이 정찰용이 아니며 기상자료를 수집하는 용도라고 주장하면서 바람 때문에 궤도를 이탈한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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