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츠카타이거, 밀라노 패션 위크 '2024 가을 / 겨울 컬렉션' 공개

머니투데이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2024.02.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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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5주년, 창립연도 1949년 맞춰 총 49개 룩 선봬

/사진제공=오니츠카타이거/사진제공=오니츠카타이거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인 오니츠카타이거는 패션과 스포츠, 전통과 혁신을 결합한 컨템포러리 컬렉션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오니츠카타이거가 2월 21일 수요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2024 가을/겨울 옐로우 컬렉션을 발표했다.

이번 컬렉션은 "어반 윈터"(Urban Winter)를 테마로 삼았다. 메이드 인 재팬 아이템으로 연출한 룩은 예고 없이 쏟아지는 도쿄의 뇌우가 떠오르는 웻 코팅 마감을 통해 어반 윈터, 즉 도시 겨울 풍경의 정수를 표현한다.



/사진제공=오니츠카타이거/사진제공=오니츠카타이거
컬러 팔레트는 아이코닉한 옐로우와 메트로폴리탄 그레이, 블랙, 베이지, 헤이즐넛으로 구성된다. 컬렉션 전체에 걸쳐 사용된 독특한 테크닉으로 실루엣에 참신한 반전을 더했다.

코트, 재킷, 피코트에 사용된 튜브 패딩과 리빙 등의 테일러링 디테일은 널찍한 숄더와 가느다란 웨이스트의 대비를 강조한다.



더블 캐시미어 후디는 매칭되는 코트나 블루종 위에 아우터웨어를 겹쳐 입는 새로운 레이어링 컨셉을 제시한다.

남성복으로는 엑스트라 롱 또는 앵클 컷 치노 및 5포켓 스타일의 와이드 팬츠, 여성복으로는 신축성이 뛰어난 슬림핏 또는 오버사이즈 트라우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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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마이크로 스커트와 유광 및 무광 파이에트 자수로 장식한 실크 패널 드레스는 울 삭스 및 새로운 크리퍼와 매칭하여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오니츠카타이거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청키한 하이힐의 V넥 데콜테는 착용감이 편안하면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컬렉션은 고무 솔과 트레킹 부츠를 조합한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슈즈와 어반 숄더 스트랩이 달린 합성 가죽 소재의 더블 백도 선보인다.

창립 75주년인 올해의 첫 번째 쇼인 이번 쇼에서 오니츠카타이거는 창립 연도인 1949년에 맞춰 총 49개의 룩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선보인 컬렉션의 포인트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아이템인 트랙 탑에서 영감을 받은 집업 형태의 울니트웨어들이다.

/사진제공=오니츠카타이거/사진제공=오니츠카타이거
해당 아이템들은 오니츠카타이거가 만든 기념비적인 아이템으로 모던한 스카프에서 익스트림 크롭탑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이번쇼에서는 다채로운 공연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쇼 시작 전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 출연한 안무가 아카네가 이끄는 댄스팀 '아방-가르디(AVANT-GARDEY)'가 싱크로나이즈드 댄스를 선보인 것. 아방-가르디가 착용한 제품 또한 의미가 있다.

한편, Onitsuka Tiger밀라노의 유명 백화점인 리나센테 백화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두오모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8개의 창문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컬러인 옐로우 컬러를 랩핑해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리나센테 백화점 1층, 4층, 7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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