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왼쪽)이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사망 소식이 알려진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를 추모했다./사진=머니투데이 DB, 소연 인스타그램
소연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비보를 듣게 됐다"며 "덕분에 수많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몸도 마음도 모두 평온할 그곳에서 내내 평안하시길 기도하겠다. 신사동호랭이(호양오빠) R.I.P(Rest In Peace)"라고 애도를 표했다.
신사동호랭이는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히트곡 메이커'다. 그룹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폴리', 그 EXID의 '위아래', '덜덜덜', '아 예'(AH YEAH), 포미닛의 '핫 이슈'(Hot Issue) '뮤직'(Muzik), 에이핑크의 '노노노'(No No No)·'러브'(LUV), 모모랜드의 '뿜뿜', 가수 현아의 '버블팝', 에일리의 'U&I' 등이 대표작이다.
소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으나 2017년 5월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소연은 축구선수 조유민과 2022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다. 그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FC 이적하는 남편 조유민을 따라 중동 생활을 할 것이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