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4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뉴콘텐츠아카데미(NCA) 개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콘텐츠아카데미(New Content Academy)는 '잇다'라는 핵심 콘셉트를 가지고 콘텐츠산업과 기술을 잇는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 창작 및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10.04.
이 연구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8개국(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 콘텐츠 수출액, 경제적·사회적 지표 등을 바탕으로 패널분석을 실시해 결과를 도출했다. 콘텐츠 수출액이 국가 경쟁력을 대표하는 지수인 국가브랜드 제고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
연구에서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콘텐츠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변화도 분석됐다. 콘텐츠산업의 생산유발액은 2019년 63조 9747억 원으로 2010년 38조 656억원 대비 약 68% 증가했다. 부가가치유발액 역시 2010년 16조 9775억 원에서 2019년 32조 5249억 원으로 약 91.6% 증가했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타산업의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유발액의 증가율은 콘텐츠산업보다 낮았다. 타산업의 생산유발액은 2010년 23조 1399억 원에서 2019년 36조 149억 원으로 약 55.6% 증가해 콘텐츠산업보다 12.4%p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가가치유발액도 2010년 9조 7841억 원에서 2019년 15조 8344억 원으로 약 61.8% 증가해 콘텐츠산업보다 증가율이 약 30%p 낮았다.
콘텐츠산업 수출에 따른 생산유발액은 2010년 6조 1766억 원에서 2019년 13조 4735억 원으로 지난 10여년 간 1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1,441.8%), 애니메이션(294.7%), 만화(191.3%), 음악(179.3%), 캐릭터(62.1%), 방송(26.2%)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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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 수출에 따른 부가가치유발액은 2010년 2조 5541억 원에서 2019년 9조 9760억 원으로 290.6% 증가했다. 분야별 증가율은 게임(1574.1%), 애니메이션(371.7%), 만화(239.4%), 음악(184.6%), 캐릭터(58.1%) 순이었다.
콘진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수출 진흥 정책 수립 및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산업 분석·연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밝혔다. 연구보고서는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