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315282693010_1.jpg/dims/optimize/)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109억원, 552억원 팔아치우며 하방압력을 가했지만, 외국인 투자자 홀로 1455억원어치 사들이며 방어에 성공했다.
반면 기계와 유통업, 화학은 1%대 하락했다. 기계 업종에서는 씨에스윈드 (48,600원 ▼650 -1.32%)(5.32%), 삼익THK (10,980원 ▲80 +0.73%)(5.03%), 이엔플러스 (2,085원 ▲80 +3.99%)(4.13%) 등이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건설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통신업,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제조업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셀트리온 (200,000원 ▲800 +0.40%), KB금융 (87,900원 ▲3,900 +4.64%)이 1%대 올랐다. 현대차 (243,500원 ▼8,000 -3.18%)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물산 (147,800원 ▲1,300 +0.89%)은 2%대 하락했다. LG화학 (307,000원 ▼6,000 -1.92%), 삼성SDI (339,000원 ▼4,500 -1.31%), LG에너지솔루션 (325,000원 ▼7,500 -2.26%), 카카오 (39,800원 ▼750 -1.85%)는 1%대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915,000원 ▲44,000 +5.05%), NAVER (174,800원 ▼3,200 -1.80%), POSCO홀딩스 (356,500원 ▲1,000 +0.28%)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사항 발표를 앞두고 메리츠금융지주 (81,500원 ▲1,700 +2.13%)도 9%대 올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전일에 이어 추가적인 강세를 이어가며 16만원을 돌파했다"며 "주주환원 기대감 확대 기대감이 작용한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18%) 내린 868.57에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는 281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890억원, 1369억원 순매도해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가 5%대 급등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알테오젠 (283,500원 ▲8,000 +2.90%)이 24.95% 뛰어올라 이끌었다. 이날 강세는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MSD(머크)와 맺은 4조원대 기술수출 계약 조건을 '독점'으로 변경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영향이다.
제약, 방송서비스는 1%대 강세를 보였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비금속은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반면 종이목재와 화학은 2%대 내렸다.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IT부품, 금속은 1%대 하락했다. 운송, 섬유의류, 오락문화는 약보합세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 (98,400원 ▲3,100 +3.25%)이 4%대 상승했다. 휴젤 (238,500원 ▼4,500 -1.85%)과 초전도체주 신성델타테크 (54,300원 ▼1,800 -3.21%)가 1%씩 올랐다. 반면 엔켐 (170,300원 ▼8,000 -4.49%)은 7% 급락했다. HPSP (32,000원 ▼550 -1.69%)는 4%대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 (174,000원 ▼6,900 -3.81%), JYP Ent. (53,200원 0.00%), 이오테크닉스 (171,200원 ▼4,000 -2.28%), 에코프로 (94,400원 ▼1,600 -1.67%)는 나란히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331.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종목별 주가 차별화와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체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환경에서 종목 장세 지속을 예상한다"며 "다음주 배당락 후 외국인 수급과 주가흐름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