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109억원, 552억원 팔아치우며 하방압력을 가했지만, 외국인 투자자 홀로 1455억원어치 사들이며 방어에 성공했다.
반면 기계와 유통업, 화학은 1%대 하락했다. 기계 업종에서는 씨에스윈드 (50,000원 ▼600 -1.19%)(5.32%), 삼익THK (13,560원 ▼210 -1.53%)(5.03%), 이엔플러스 (3,185원 ▲45 +1.43%)(4.13%) 등이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건설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통신업,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제조업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KB금융 (76,000원 ▲6,700 +9.67%)이 1%대 올랐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은 2%대 하락했다. LG화학 (373,500원 ▲500 +0.13%), 삼성SDI (408,500원 ▼5,000 -1.21%),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 카카오 (47,300원 ▼100 -0.21%)는 1%대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 NAVER (181,500원 ▼1,200 -0.66%), POSCO홀딩스 (394,500원 ▲2,000 +0.51%)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사항 발표를 앞두고 메리츠금융지주 (79,700원 ▲1,900 +2.44%)도 9%대 올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전일에 이어 추가적인 강세를 이어가며 16만원을 돌파했다"며 "주주환원 기대감 확대 기대감이 작용한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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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18%) 내린 868.57에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는 281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890억원, 1369억원 순매도해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가 5%대 급등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알테오젠 (173,700원 0.00%)이 24.95% 뛰어올라 이끌었다. 이날 강세는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MSD(머크)와 맺은 4조원대 기술수출 계약 조건을 '독점'으로 변경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영향이다.
제약, 방송서비스는 1%대 강세를 보였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비금속은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반면 종이목재와 화학은 2%대 내렸다.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IT부품, 금속은 1%대 하락했다. 운송, 섬유의류, 오락문화는 약보합세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이 4%대 상승했다. 휴젤 (208,000원 ▲1,500 +0.73%)과 초전도체주 신성델타테크 (82,000원 ▼1,100 -1.32%)가 1%씩 올랐다. 반면 엔켐 (280,500원 ▼2,000 -0.71%)은 7% 급락했다. HPSP (38,700원 ▼1,600 -3.97%)는 4%대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 JYP Ent. (66,700원 ▲100 +0.15%), 이오테크닉스 (239,500원 ▲11,500 +5.04%),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는 나란히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331.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종목별 주가 차별화와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체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환경에서 종목 장세 지속을 예상한다"며 "다음주 배당락 후 외국인 수급과 주가흐름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