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메이어 프린스턴대 교수. 사진=프린스턴대학 홈페이지 캡처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너선 메이어 프린스턴대 교수가 법무부 신임 AI책임자 겸 최고과학기술 고문으로 임명됐다. 메이어 교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상원의원 재임 당시 그의 기술 고문을 맡았고,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도 일한 적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갈런드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무부는 법치를 유지하고 이 나라의 안전과 시민들의 권리를 수호한다는 임무를 다하기 위해 빠르게 진화하는 과학기술 발전에 발을 맞춰가야만 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챗GPT'의 등장으로 AI의 시대가 본격 개막한 이래 기술 발전에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려 부심해 왔지만, 다른 한편에선 AI의 이점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왔다. 미 법무부는 이미 마약과 불법약물 추적 등에 AI 기술을 적용을 시도해왔다. 2021년 1월 의회 난입사태 수사 때 관련 증거물을 모으는 과정에서도 AI를 활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