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조감도](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2309473417950_1.jpg/dims/optimize/)
전국민이 들썩이고 있다. 로또보다 확률높은 강남 아파트 '줍줍(무순위 청약)' 기회가 또 한 번 찾아와서다. 이번에는 '당첨금'이 더 많다.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경신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34A㎡ 6억5681만원, 전용 59A㎡ 12억9078만원, 전용 132A㎡ 21억9238만원이다. 최대 20억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 단지 전용 59㎡가 지난해 12월 22억198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132㎡는 지난달 49억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 전용 34㎡ 시세도 12억원대로 평가된다. 말 그대로 '로또 청약'이다.
역대 최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6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 자이' 1가구 무순위 청약에 82만9804명이 몰린 바 있다. 이번에 걸린 시세차익이 더 커 주택형별 100만명 이상 청약자가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청약 전 유의해야할 사항이 있다. 이 아파트는 아직 강남구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지 못했다. 단지 내 빗물과 아파트 오수를 흘려보내는 '하수암거'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서다. 이 단지는 임시방편으로 오는 11월28일까지 임시 사용 승인을 받아 입주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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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승인이 나지 않은 아파트는 건물 등기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과 소유권 이전 등에 제약이 생긴다.
충분히 자금을 확보한 상태에서 청약에 나서는 게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이른바 '선당후곰(먼저 당첨되고 고민)' 전략이 통할지 미지수다. 규제지역인 서울 강남구에 속해, 당첨 후 계약하지 않으면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가 2년간 준공 승인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확실히 자금확보를 하지 않고 청약에 당첨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